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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은 독특한 간접 선거 시스템인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 제도는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제도
선거인단 구성
각 주는 인구에 따라 할당된 선거인단 수를 가집니다. 총 선거인단 수는 538명이며, 이 중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승자독식 방식
대부분의 주에서는 승자독식 방식(Winner-Takes-All)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한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차지합니다. 예외적으로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는 비례대표제를 사용합니다.
경합주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합주(Swing States)는 각 선거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 후보자들은 이러한 주에서 집중적인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선거 과정
예비 선거
각 정당은 예비 선거(Primary)와 코커스(Caucus)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이 과정은 각 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됩니다.
전당대회
예비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는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로 지명됩니다. 본선거: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에 본선거가 치러지며, 유권자들은 각 주의 선거인단을 선출합니다.
선거인단 투표
12월에 각 주의 선거인단이 모여 대통령과 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출합니다. 이 결과는 다음 해 1월에 의회에서 인증됩니다.
역사적 변화
과거에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따로 출마하지 않고,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후보가 부통령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1804년 12번째 수정헌법이 통과되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이 함께 출마하는 현재의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의 연방제 특성을 반영하며, 각 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구가 많은 주와 적은 주 간의 균형을 맞추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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